외국인 친구들한테 호불호 없는 한식 요리 추천 10가지

 

외국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나 외국인 친구들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한식을 대접할 일이 생길텐데요. 저 역시 여행도 많이 다니고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외국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한식을 자주 해주게 되더라고요.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식을 소개할 때는 강한 향신료나 발효 음식보다는 부드럽고 대중적인 맛을 가진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맵지 않거나 적당히 매운 맛, 익숙한 재료를 활용한 한식은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호불호 없는 한식 요리 10가지를 소개해볼게요!

 

 

 

 

1. 불고기 – 달콤하고 짭짤한 고기 요리

불고기는 달콤하고 짭짤한 맛으로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한식 중 하나입니다. 간장, 설탕, 참기름으로 양념한 얇은 소고기를 구워서 먹는 요리로, 맵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불고기는 정말 10번 만들어주면 10번 다 극찬하는 음식인 것 같아요. 실패 없이 친구들에게 맛있는 음식 대접하고 싶다면 불고기 추천!

 

2. 잡채 – 당면과 채소의 조화

잡채는 당면과 다양한 채소, 고기를 간장과 참기름으로 볶아 만든 요리입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채식 옵션으로도 변형이 가능합니다. 저도 여지껏 외국인 친구들에게 잡채를 가장 많이 해준 것 같아요. 제 닉네임이 잡채왕인 이유는 잡채를 하도 많이 만들었더니 이제 눈감고도 잡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푸하하 아무튼 잡채도 항상 인기있는 메뉴 중 하나! 생각보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금방 만들 수 있어서 추천해요 :)

 

3. 김치볶음밥 – 익숙한 재료의 색다른 변신

김치볶음밥은 매콤한 맛이 있지만 맵기 조절이 가능해 외국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밥과 김치, 햄 또는 베이컨을 함께 볶아 만든 요리로, 계란 프라이를 올려서 먹으면 부드러운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김치볶음밥에 삼겹살 같이 볶아서 만들어주잖아요..? 외국애들 눈 뒤집힙니다(?) 

 

4. 갈비찜 – 부드럽게 익힌 고기 요리

갈비찜은 소갈비를 간장 베이스로 조려 만든 요리로, 고기가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한국식 바비큐라고 소개하면 외국인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저는 갈비찜은 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정말 가끔, 제대로 대접하고 싶을 때만 하는데,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인기도 좋더라고요. 

 

5. 비빔밥 – 다양한 재료의 건강한 한 그릇

비빔밥은 밥 위에 나물, 고기, 계란 등을 올리고 고추장이나 간장으로 비벼 먹는 요리입니다. 맵기 조절이 가능하고, 다양한 재료로 채식 옵션도 가능합니다.

 

6. 김밥 –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한국식 롤

김밥은 밥과 다양한 재료(단무지, 오이, 햄 등)를 김으로 감싼 한국식 롤로, 초밥과 비슷한 형태라 외국인들에게 익숙하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김밥보다는 스시가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져있다보니, 김밥 만들어주면 스시라고 알고 있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맵지 않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한식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초밥과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이라 새로워하더라고요.

 

7. 삼계탕 – 건강한 보양식

삼계탕은 닭 한 마리에 인삼, 대추, 마늘 등을 넣고 푹 고아 만든 보양식으로,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적인 건강 음식으로 소개하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만들 줄 몰라서 .. 패스 

 

8. 해물파전 – 바삭한 전통 부침 요리

해물파전은 파와 해물을 반죽에 넣어 바삭하게 부쳐낸 전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며, 맥주나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해물파전도 진짜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맛있죠. 겉바속촉으로 만드는 게 어렵긴 하지만 ... 

 

9. 떡볶이 – 매콤달콤한 한국의 국민 간식

떡볶이는 쌀떡과 어묵을 고추장 소스로 볶아 만든 매콤달콤한 간식입니다. 맵기를 조절하여 치즈 떡볶이나 크림 떡볶이로 변형하면 외국인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떡볶이는 의외로 호불호가 갈렸던 음식인데, 떡과 어묵의 식감이 낯설어서 식감 자체를 싫어하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제법 있더라고요. 그리고 아무리 안 맵게 만들어도 매워해서 저는 떡볶이는 자주 대접 안 하는 편 ㅠ

 

10. 순두부찌개 – 부드러운 순두부의 깊은 맛

순두부찌개는 부드러운 순두부와 해산물을 넣고 끓인 매콤한 찌개입니다. 맵기 조절이 가능하며, 순두부의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외국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순두부 역시 말캉한 식감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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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식을 소개할 때는 부드럽고 대중적인 맛의 요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고기, 잡채, 김치볶음밥 이렇게 3가지 요리가 정말 호불호 없이 누구한테 만들어줘도 반응 좋았던 세가지 요리인 것 같아요. 그외에 다른 요리들도 맛있게 잘 먹지만 살-짝 위험할 수도 있어서 미리 기호 물어보고 요리해주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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